[주식] "가치를 찾는 길잡이: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
경제학 공부를 시작하면서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레 관련 서적도 읽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접하게 된 인물이 바로 워렌 버핏이다. 당시 나는 막 대학교에 입학했던 신입생이었고 아르바이트나 과외 같은 수입원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용돈조차 부모님께 받아 써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비싼 물건을 사는 건 꿈도 꿀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내가 유일하게 살 수 있었던 게 있었으니 그게 바로 워렌 버핏의 저서였다. 물론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거긴 했지만 그래도 평소 사고 싶었던 걸 샀다는 만족감 덕분에 기분 좋게 읽을 수 있었다. 비록 원서로 읽는 바람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말이다. 그리고 나서 한 달 뒤인가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워렌 버핏의 또 다른 저서 ‘워렌 버핏 바이블’ 을 발견했고 그때부터는 그걸 사서 읽었다. 앞서 읽었던 책보다 훨씬 더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던 걸로 기억한다. 아직까지도 가끔씩 꺼내 보곤 한다. 어쨌든 결론만 말하자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워렌 버핏의 행보를 지켜보며 배울 점들은 배우고 비판할 점들은 비판하며 배워나갈 계획이다.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 중 하나는 장기적인 시각입니다. 그는 주식을 10년 이상 보유하고,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기반한 충동적인 결정을 피합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시각은 그가 시장 하락을 이겨내고, 다른 투자자들이 놓치는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버핏의 투자 철학에서 또 다른 중요한 구성 요소는 기본 분석에 대한 강조입니다. 그는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회사의 재무 상태, 경영진, 산업 동향 등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을 믿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강한 저평가된 기업을 식별할 수 있게 해줍니다.
버핏은 또한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현금 보유를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일정 금액의 현금 보유가 시장 하락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현금 보유는 주식 가치가 하락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사건에 대한 쿠션 역할도 합니다.
버핏이 선호하는 투자 대상 회사의 유형에 대해서는, 경제적 연못이 강한 회사에 특히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은 경쟁자들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게 만드는 경쟁 우위를 가진 산업 리더입니다. 경제적 연못이 있는 회사의 예로는 코카콜라, 월마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있습니다.
가치투자(Value investing) 철학
-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를 분석하고, 현재 주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하여 장기적인 투자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경제 모험주의(Economic moat) 철학
- 경제 모험주의란 기업이 경쟁적인 환경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벽이나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워렌 버핏은 이러한 경제 모험주의를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장기적인 시각(Long-term perspective)
- 워렌 버핏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보유한 주식들을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보유할 수 없다면, 10분 동안도 보유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기업 분석(Fundamental analysis)
- 워렌 버핏은 기업의 재무상태, 경영진, 업계 동향 등을 철저히 분석하여 투자를 결정합니다. 그는 "당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투자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했습니다.
현금 보유(Cash reserve)
- 워렌 버핏은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 일정 비율의 현금을 보유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그는 현금 보유를 통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결론적으로
워렌버핏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몇개 있죠? 오마하의 현인, 가치투자자, 버크셔 해서웨이 등등.. 저는 개인적으로 이 중에서도 '가치투자자'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주식시장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지만, 결국 기업의 가치를 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사람만이 승리한다는 걸 몸소 보여준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워렌 버핏은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할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종목을 사야하나요?
종목 선정시 고려해야될 사항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성장성이고, 두번째는 안전성입니다. 우선 성장성 측면에서 보자면 미래 산업군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들을 주목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전기차 배터리나 자율주행 기술 등이죠. 하지만 현재 시장규모가 크지 않거나,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분야라면 조금 신중하게 접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안전성 측면에서의 검토사항입니다. 안정성이란 쉽게 말해 망하지 않을 회사를 의미하는데요. 아무리 좋은 수익률을 가져다 주는 회사라도 망할 위험이 있다면 피해야겠죠? 그렇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율이 높은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기투자란 정확히 어떻게 하는건가요?
주식이라는건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단기보다는 장기투자시에 더욱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장기투자란 최소 1년 이상 보유하는 것을 의미하며, 10년 이상 보유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이렇게 긴 시간동안 한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해당 회사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왜 이 회사의 주식을 샀는지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하겠죠. 또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인내심 역시 필수입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없이 무작정 오래 들고있는다고해서 무조건 수익이 나는것은 아니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단타매매랑 장기투자중 뭐가 더 좋나요?
저는 단타매매 보다는 장기투자를 선호합니다. 물론 짧은 기간안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단타매매만큼 매력적인 매매방식도 없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주변 지인분들 중 단타로 큰돈을 번 경우도 많지만, 반대로 단기간에 손실을 본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적어도 2~3년 동안 꾸준히 오를만한 우량주 위주로 매입하면서 복리효과를 노리는 편입니다. 다만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죠?
오늘은 워렌 버핏의 투자철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여러분들도 각자의 투자원칙을 세워서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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